삼생삼세 십리도화 요즘 나를 미치게 만드는 이름, 묵연, 야화, 동하제군. 우연한 기회에 중국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접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유한한 시간에 한정되지 않고, 무한한 시간 속에 놓여진다면 어떨까? 작가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단다. 인간이 많이 살아야 고작 100년 근데 수십.. 강양's Life 2017.08.04
보보경심 - 짤막한 이야기 4 툭, 툭.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발걸음 소리.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상궁이나 내관들의 발소리가 아니었다. 수는 어둠속에서 눈을 번쩍 뜨고 몸을 일으켰다. 이른 저녁 태의가 지어 올린 탕약을 먹고 잠을 청해보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었다. 달빛조차 새어들어 오지 않는 이 방안에서 멀뚱멀.. 카테고리 없음 2016.10.27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고 꽤 오랫동안 블로그는 내게 여러가지 의미로 잊혀져 왔다. 철 지난 유행가, 사 놓고 읽지 않은 새 책, 몸이 불어 입지 못하고 짱 박아 둔 옷과 같은 느낌이랄까. 블로그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답답해졌다. 그래서, 부러 잊으려고 노력했다. 이 곳의 공간에 뭔가를 남기고 싶어지는 .. 강양's Life 2016.06.09